트럼프, 도쿄 올림픽 1년 연기하는 방안 제시..“무관중 경기보다 나을것”

룩스코리아소식 승인 2020.03.13 10:46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유튜브 영상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24일로 예정된 도쿄 하계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 직전 도쿄 올림픽 참가에 대한 물음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행운을 빈다. 개최 장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면서도 “단순히 내 생각이지만 어쩌면 그들은 1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그들은 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나는 그들이 1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에게 1년 연기를 제안할 것이냐는 물음이 이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그들은 매우 영리하다”며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빈 경기장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보다 연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면서 “1년 늦게 연다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달 “아베 총리에게 문제를 남겨두겠다”고 했던 것과는 다소 다른 발언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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